세부적인 지원으로는 1천억 규모의 주거지원비 무이자 지원, 계약세대 가운데 중도금 대출 직접 상환이 어려울 경우 현산이 대신 상환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정아이파크 계약자들은 지원 대책과 관련해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승엽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는 "여전히 현산은 입주예정자들과 상의도 없이 일방적 통보만 한다"며 "이미 납부한 중도금을 입주예정자에게 돌려주고 전체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에 대해서만 지체상금을 배상하게 되면 현산이 재시공을 5년, 10년 미루더라도 보상금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결국 계약 해지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입주예정자들은 내일(22일)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광장과 용산 전쟁기념관 등에서 1000여명이 모여 항의집회를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