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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HDC현산,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갈등 심화

김소언 | 2022/09/21 14:10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들을 위한 주거지원대책 서류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입주예정자들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입주예정자들을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2천630억 규모의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 주거지원 종합대책안 실행을 위한 본접수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발표한 '화정 아이파크 계약세대 지원 현황'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본접수는 주거지원비 지급과 중도금 대출 상환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하는 과정으로 현산은 서류가 접수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주거지원대책에 나설 계획입니다.

세부적인 지원으로는 1천억 규모의 주거지원비 무이자 지원, 계약세대 가운데 중도금 대출 직접 상환이 어려울 경우 현산이 대신 상환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정아이파크 계약자들은 지원 대책과 관련해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승엽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대표는 "여전히 현산은 입주예정자들과 상의도 없이 일방적 통보만 한다"며 "이미 납부한 중도금을 입주예정자에게 돌려주고 전체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에 대해서만 지체상금을 배상하게 되면 현산이 재시공을 5년, 10년 미루더라도 보상금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결국 계약 해지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입주예정자들은 내일(22일)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광장과 용산 전쟁기념관 등에서 1000여명이 모여 항의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9-21 14:10:15     최종수정일 : 2022-09-21 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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